2008년 10월 16일
이른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중3 사회 문항에 대한 평가
시험지를 펼쳐놓고 보시면 이해가 더 잘 될테지만, 여기에 시험문제를 그대로 옮기기는 어려워서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
선다형
1번과 2번은 문제에 제시된 보기나 지도를 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볼 수 있는 문항이라 의미가 있는 문항이었음.
3번은 지도상에 한국과 중국을 표시한 뒤 두 지역의 자연환경 특색을 묻는 것인데,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자연환경 특색은 무엇인가?”라고 그냥 물어보는 단순 암기형 문항과 다를 바가 없음.
4번도 그냥 “열대 사바나 기후의 특징은 무엇인가?”하고 그냥 물어보는 것이나 진배없음.
이런 문항을 낼 경우에는 단지 지도상에 지역만 찍어 보여줄 것이 아니라, 기후그래프, 식생 등 다른 자료도 함께 제시해서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5,6,7,8번도 모두 지도가 나와 있다 뿐이지 단순 암기문항에 불과함. 특히 7번문항의 유치함은 극에 달함. 지도상에 베이징, 델리, 도쿄, 멕시코시티를 찍어놓고 이 도시들의 공통점을 묻고 있는데, 지도상으로 확인할수 있는 공통점은 단지 중위도 지역이라는 것 뿐임. 그러나 정답은 “인구가 1000만명 이상인 도시다.”였음.
9번 문항은 실제 문화재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신라의 불교문화를 추론하게 하는 문항으로 PISA 2006의 문항을 모방했지만, 어쨌든 수준 있는 문항.
10,11,12번 문항은 단순 암기 문항으로 종이 낭비
13번 14번 문항은 객관식 문항으로서는 쓸수 있는 수준의 문항
15번 문항은 마치 교과서의 텍스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문장을 사료라고 제시하고 그 중간 중간에 밑줄을 치고 밑줄 친 부분의 내용을 암기하고 있나를 측정하는 비역사적 문제.
16번 문항은 모양은 참신하지만 결국 사회/문화 영역의 기본 개념을 암기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 혹은 암기하고 있으면 참신한 모양과 무관하게 풀 수 있는 문제.
17번, 18번은 충실한 사례를 통해 역할갈등이나, 생산자라는 개념을 연결시키는 문제로 객관식 문항으로서는 수준에 이른 문제.
19, 20, 21, 22, 23, 24번은 비교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충실한 문제이긴 하지만 문제집에서 본듯한....
25번은 그냥 EU에 대한 암기사항을 체크하는 것에 불과.
26번 역시 그림과 무관하게 그냥 흥선대원군에 대해 암기만 하고 있어도 풀수 있는 문항
27번 28번은 사료를 해석해서 그 다음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문항이지만, 보기가 불친절하여 사실상 암기문제로 전락
29-31번은 비교적 정치, 경제와 관련된 제반 기능을 충실히 알아볼 수 있는 문항
32번은 복잡한 지도를 제시하고 이것을 해석함으로써 답을 찾을수 있는 문항이었을듯 하나, 보기에서 지도상의 위치를 지정하는 대신 플로리다, 멕시코만 이런 식으로 지명을 써 버림으로써 단순 암기문제로 전락
33, 34번 문항은 지도와 그래프를 읽고 답하는 문항으로 큰 손색은 없지만, 역시 문제집 등에서 학생들이 너무 익숙해 있을 문항.
35번은 문제에 제시된 내용을 통해 그 반대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비교적 참신함.
36번 문항은 지도를 그려놓은 이유를 알수 없는 문항. 사실상 광개토대왕비의 내용을 외어라에 불과.
37번 역시 80년대 역사시험에 자주 사용되던 연표의 중간 비워넣고 사건 채워넣기 문항인데, 사실상 외우라는 문제.
38-40번은 비교적 암기가 아니라 사회과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활용하도록 되어있는 문항
주관식(수행평가라고 되어 있는데, 평가원 놈들이 정신이 나갔나?)
1,2,3은 암기한 내용을 적는 문제에 불과
4번은 표에 제시된 데이터를 해석하는 문항으로 사회과의 목표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선다형이 아닐 특별한 이유가 없어보임.
5번은 괜히 복잡하게 지도만 그려놓고는 정작 사람이름과 지명을 외어서 쓰라는 문항.
6번 역시 역사적 사건의 이름(동학농민운동)과 교과서에 기술된 그 운동의 의의를 외워서 쓰는 문항
7번 은 사료를 해석하는 문항이지만, 사실상 교과서에 이미 해석된 내용을 되묻는것에 불과.
8번 역시 본문에 밑줄쳐서 밑줄에 해당되는 내용 외우라는 문항
9번도 복지사회라는 단어를 외어서 쓰라는 문항. 더군다나 수행평가 씩이나 이름을 달고 나와 있기에는 민망한 단답식.
10번 역시 객관식에 적당한 단순한 단어 암기 문항.
11번은 그래프를 해석하는 문항으로 적절한 수준
12번도 문항 자체는 손색이 없지만 역시 수행평가 씩이나 이름을 달고 나와 있기에는 민망한 단답식
최종적으로 지리, 역사 문제는 단순 암기식이 많았음. 특히 지도, 사료 등을 제시해 놓고는 정작 문제에 가서는 외우라는 김빠지는 문제가 많았음. 일반사회 부분은 문항이 비교적 공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미 문제집 등에서 흔하게 본 문제들이 많음.
특히 수행평가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제시된 주관식 문항이 사실상 객관식 문항과 진배없는 단순 암기식 문항으로 점철되어 있음.
이 문항들로 측정할 수 있는 학생들의 능력은 기껏해야 지식, 이해 정도며, 적용, 분석, 종합, 평가 등의 고차적인 인지능력은 아예 처음부터 포기한 문항으로 보임. 문제는 고차적인 인지,사고 능력은 7차교육과정상에 사회과의 목표로 계속 강조되고 있다는 것.
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
선다형
1번과 2번은 문제에 제시된 보기나 지도를 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볼 수 있는 문항이라 의미가 있는 문항이었음.
3번은 지도상에 한국과 중국을 표시한 뒤 두 지역의 자연환경 특색을 묻는 것인데,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자연환경 특색은 무엇인가?”라고 그냥 물어보는 단순 암기형 문항과 다를 바가 없음.
4번도 그냥 “열대 사바나 기후의 특징은 무엇인가?”하고 그냥 물어보는 것이나 진배없음.
이런 문항을 낼 경우에는 단지 지도상에 지역만 찍어 보여줄 것이 아니라, 기후그래프, 식생 등 다른 자료도 함께 제시해서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5,6,7,8번도 모두 지도가 나와 있다 뿐이지 단순 암기문항에 불과함. 특히 7번문항의 유치함은 극에 달함. 지도상에 베이징, 델리, 도쿄, 멕시코시티를 찍어놓고 이 도시들의 공통점을 묻고 있는데, 지도상으로 확인할수 있는 공통점은 단지 중위도 지역이라는 것 뿐임. 그러나 정답은 “인구가 1000만명 이상인 도시다.”였음.
9번 문항은 실제 문화재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신라의 불교문화를 추론하게 하는 문항으로 PISA 2006의 문항을 모방했지만, 어쨌든 수준 있는 문항.
10,11,12번 문항은 단순 암기 문항으로 종이 낭비
13번 14번 문항은 객관식 문항으로서는 쓸수 있는 수준의 문항
15번 문항은 마치 교과서의 텍스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문장을 사료라고 제시하고 그 중간 중간에 밑줄을 치고 밑줄 친 부분의 내용을 암기하고 있나를 측정하는 비역사적 문제.
16번 문항은 모양은 참신하지만 결국 사회/문화 영역의 기본 개념을 암기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 혹은 암기하고 있으면 참신한 모양과 무관하게 풀 수 있는 문제.
17번, 18번은 충실한 사례를 통해 역할갈등이나, 생산자라는 개념을 연결시키는 문제로 객관식 문항으로서는 수준에 이른 문제.
19, 20, 21, 22, 23, 24번은 비교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충실한 문제이긴 하지만 문제집에서 본듯한....
25번은 그냥 EU에 대한 암기사항을 체크하는 것에 불과.
26번 역시 그림과 무관하게 그냥 흥선대원군에 대해 암기만 하고 있어도 풀수 있는 문항
27번 28번은 사료를 해석해서 그 다음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문항이지만, 보기가 불친절하여 사실상 암기문제로 전락
29-31번은 비교적 정치, 경제와 관련된 제반 기능을 충실히 알아볼 수 있는 문항
32번은 복잡한 지도를 제시하고 이것을 해석함으로써 답을 찾을수 있는 문항이었을듯 하나, 보기에서 지도상의 위치를 지정하는 대신 플로리다, 멕시코만 이런 식으로 지명을 써 버림으로써 단순 암기문제로 전락
33, 34번 문항은 지도와 그래프를 읽고 답하는 문항으로 큰 손색은 없지만, 역시 문제집 등에서 학생들이 너무 익숙해 있을 문항.
35번은 문제에 제시된 내용을 통해 그 반대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비교적 참신함.
36번 문항은 지도를 그려놓은 이유를 알수 없는 문항. 사실상 광개토대왕비의 내용을 외어라에 불과.
37번 역시 80년대 역사시험에 자주 사용되던 연표의 중간 비워넣고 사건 채워넣기 문항인데, 사실상 외우라는 문제.
38-40번은 비교적 암기가 아니라 사회과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활용하도록 되어있는 문항
주관식(수행평가라고 되어 있는데, 평가원 놈들이 정신이 나갔나?)
1,2,3은 암기한 내용을 적는 문제에 불과
4번은 표에 제시된 데이터를 해석하는 문항으로 사회과의 목표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선다형이 아닐 특별한 이유가 없어보임.
5번은 괜히 복잡하게 지도만 그려놓고는 정작 사람이름과 지명을 외어서 쓰라는 문항.
6번 역시 역사적 사건의 이름(동학농민운동)과 교과서에 기술된 그 운동의 의의를 외워서 쓰는 문항
7번 은 사료를 해석하는 문항이지만, 사실상 교과서에 이미 해석된 내용을 되묻는것에 불과.
8번 역시 본문에 밑줄쳐서 밑줄에 해당되는 내용 외우라는 문항
9번도 복지사회라는 단어를 외어서 쓰라는 문항. 더군다나 수행평가 씩이나 이름을 달고 나와 있기에는 민망한 단답식.
10번 역시 객관식에 적당한 단순한 단어 암기 문항.
11번은 그래프를 해석하는 문항으로 적절한 수준
12번도 문항 자체는 손색이 없지만 역시 수행평가 씩이나 이름을 달고 나와 있기에는 민망한 단답식
최종적으로 지리, 역사 문제는 단순 암기식이 많았음. 특히 지도, 사료 등을 제시해 놓고는 정작 문제에 가서는 외우라는 김빠지는 문제가 많았음. 일반사회 부분은 문항이 비교적 공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미 문제집 등에서 흔하게 본 문제들이 많음.
특히 수행평가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제시된 주관식 문항이 사실상 객관식 문항과 진배없는 단순 암기식 문항으로 점철되어 있음.
이 문항들로 측정할 수 있는 학생들의 능력은 기껏해야 지식, 이해 정도며, 적용, 분석, 종합, 평가 등의 고차적인 인지능력은 아예 처음부터 포기한 문항으로 보임. 문제는 고차적인 인지,사고 능력은 7차교육과정상에 사회과의 목표로 계속 강조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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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0/16 08:58 | 교단 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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