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실용적 정치란 이런 것이다.. 대만의 사례

대만의 총통 마잉주는 이명박을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실용주의다. 즉, 경제를 위해서라면 사소한 것들은 기꺼이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실용주의는 특히 냉전 찌꺼기를 완전히 일소하겠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즉, 중국과 더 이상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중화경제권을 이룸으로써 실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아래의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보자.

기사: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 취임 이후 진전된 양안관계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층 발전했으며 이같은 밀월기는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한달 가량 앞두고 시작된 직항운항이 양안관계를 원만하게 이어주는 튼튼한 날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림픽에 참석한 대만 선수단은 주말에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자국의 항공기를 타고 베이징에 입성했다.

또 중국과 대만은 올림픽 기간 밀월관계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를 취했다.

올림픽에서 사용할 대만의 국가명핑을 놓고 중국과 대만간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중국측의 양보로 '중국 타이베이(中國臺北)'이 아닌 '중화 타이베이'(中華臺北)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원만하게 풀렸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베이징올림픽 참관차 베이징을 방문한 대만의 우보숭(吳伯雄) 국민당 주석, 롄잔(連戰) 전 국민당 주석 등을 면담한데 이어 개막식에서도 이들을 홍콩, 마카오 대표들과는 다르게 '국가원수 구역'인 후 주석의 윗줄 좌석에 앉게 하는 등 상당한 '배려'를 했다.


대만도 올림픽을 앞두고 가능한 중국과 대립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마잉주 총통은 올림픽 기간 중남미 국가들을 순방하면서 전세기를 타지 않고 기착지인 미국에서도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지 않는 등 '조용한 행보'로 중국측을 배려했다.

이밖에 대만의 유명 대중가요 그룹의 이름이 붙은 '타이완 과일 F4'인 파인애플, 구아바, 양타오, 망고가 올림픽선수촌의 각국 선수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다.

밀월기에 접어든 양안관계는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은 물론 문화, 경제 분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방송통신대학(空中大學) 공공행정학과 리윈제(李允傑) 교수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 양안의 교류창구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가 관광, 문화, 경제, 무역 분야의 교류확대를 위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안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 대만총통이 23일 양안간 분단의 상징인 진먼도(金門島)를 방문해 '화해와 평화'를 제의하는 '진먼도선언'을 한 것은 양안관계가 순풍을 탈 것임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마 총통은 진먼도 전쟁 발발 50주년을 맞아 이날 진먼도의 군사기지를 방문, 중국측에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바로 앞에 위치한 진먼도는 대만의 최전방 군사기지가 있는 곳으로 1958년 8월23일부터 중국과 대만간 대규모 포격전이 전개됐던 분단의 상징이다.

지난 5월 총통 취임이후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는 마 총통이 '외교적 종전' 성격을 띠고 있는 '진먼도 평화선언'을 함으로써 양안관계는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 끝

이명박이 615와 1004를 자신의 옹졸함과 미국 극우파 눈치보기로 무시하고 폐기하고 있는 마당에 대만과 중국은 우리보다 한 발 늦었지만, 보다 확실한 615를 만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민족 통일 등등의 감상적 이유는 여기에 없다. 오직, 실리, 경제만이 있을 뿐이다.

아, 참고로 마잉주는 덤으로 대만에서 공산당을 합법화하기도 했다. 사실상 국가보안법을 철폐했단 뜻이 아닌가? 이게 실용이다!

이명박이 참으로 경제대통령이라고 우길수 있으려면 바로 이것을 배워야 한다. 자신을 벤치마킹했다는 마잉주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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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정변증법 | 2008/08/24 20:40 |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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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봉PD의 세상 깔아보기 at 2009/12/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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