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운동권이 아닌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안티이명박 카페의 입장을 정리한 글입니다. 대규모 집회를 몇차례 주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운동권 이념과 선을 긋고자 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입니다. 지난 5월6일에는 이들 아마츄어 운동가(?)들이 오히려 프로 운동가들보다 더 폭발적인 동원력을 선보인 날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구 운동권들은 시대의 화석이 된 것은 아닐까요? 이하, 안티이명박카페가 참여연대에 보낸 공식 입장입니다.


1.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의 싸움으로 우리의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이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끄집어 내리기 위하여 울분으로 모인 자발적인 시민들이다. 우리의 ‘미친소 너나 처먹어라’의 문구의 사용과 과정에 국민으로서 자연스런 울분의 표출을 소중히 하며 미친소만이 해결책이 아닌 오직 탄핵(하야, 재신임)만으로 해결되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세임을 거듭 천명한다. 한국사회에서 진정성도 검증 안된 진보니 보수니 하는 이념의 허상에 국민으로서 철퇴를 가하며 우리의 경건하고 선명한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적 울분의 운동에 의미를 퇴색시키거나 변질되는 과정은 극히 경계한다. 시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의지를 서로 확인하였으며 눈물을 서로 닦아주며 십시일반으로 후원을 하고 그 과정에 모두의 울분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노력해왔다. 그 어떤 헤게모니의 장도 아니며 당면한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우리의 잘못된 최종결과물을 처리하는데 기본목표가 있으며 자발적인 시민들은 이에 위배되는 이념이나 사상의 분파놀음에 희생되지 말아야 한다.

2. 우리의 순수한 범국민 운동이 특정정당의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현재 한국사회의 정치인에 대한 불신의 폭은 거대하다. 소위 정치적 언행의 최악에 국민은 희망을 잃었다. 우리는 특정정당이나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의 뜻과 의지로 탄핵을 요구하고 주장한다. 군중이 좀 모이니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무리가 있다면 이는 자리에 모인 다수의 군중의 명예와 권리를 훼손하는 행위이다. 순수한 시민들의 울분의 표출에 각계각층은 나란히 같이 설 때 그 진정성은 유지되며 정당한 길이라 본다.

3. 중고등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것은 자연스러우나 과정에 인위적인 학생동원은 인정 될 수 없다.


사회운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던 안되던 간에 청소년이 직간접 인위적으로 연락되어 동원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호소하는 것은 자율이나 그 울분이 이용되어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 청소년은 나라의 보배이자 원동력인 힘이다 청소년 당사자들은 스스로의 인격이 존중되고 스스로의 판단에 맡겨지는 것 일뿐 그 울분이 이용되는 도구는 안된다.

4. 합법적 평화적인 집회로 이뤄져야 한다.

평화 촛불 문화제가 행여나 규모 몇만명정도의 상황에 깃발을 들고 경찰과 애써서 대치하며 무력적이고 궐기형식의 사회질서 문란으로 이끌어 지는 것은 반대한다. 우리의 집회 및 촛불 문화제는 비폭력평화운동이다. 문구나 구호는 강하게 할지라도 행동은 철저히 사회질서를 지키고 정당하게 주장하는 국민의 권리로서 이명박탄핵을 요구한다. 지금도 한국사회는 집시법과 무관한 각종 집회 및 시위에 시달린다. 집회는 사회질서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수 있으며 우리의 생활의 한 부분으로서 항상 수용되고 뜻이 전달되어 이뤄지길 기대한다. 법 위에 사람이 있으나 폭력 및 집단이기주의, 정치적선동, 망상적 이념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사회는 민주를 이름 붙인 귀족시민노동단체가 존재하며, 몇 개 단체의 감정적요소로 전개하는 몰상식의 집회에 이미 염증을 느끼고 있다. 21세기 현 지식정보사회에서 현 운동의 방향은 스스로 우리사회의 갖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극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평화적 국민운동의 물결이 진정 힘을 받아 무리 없이 하야하거나 재신임 절차를 밟고 국민생명존중과 국혼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무리들이 다시는 활개 하지 않도록 모두가 똑똑히 보고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우리는 자발적인 순수한 시민들로서 이 땅에 쌓여있는 부패와 반민족이 동시에 일소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전진한다.

이상으로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국민대책회의의 한마당에는 적극동참하나 위의 네 가지 요소에 위배 시에는 기본 준비나 과정의 협조명분이 사라지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준합니다. 국민대책회의의 노력에 존경을 표하며 모두가 힘을 합하여 울분이 해소되는 시간이 하루빨리 오기를 갈망합니다.
무자년 5월8일 http://cafe.daum.net/anti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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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오늘 잠시 후 국민대책회의에 보낼 FAX전문입니다
어제 부대표 두분이 참여연대에 참석하여 대화하고 저녁 운영자회의로서 정리하여 답변하는 사항입니다.
여러분! 현재의 탄핵이란 국민이 직접 재신임을 묻는 과정입니다. 서울시에서 적어도 50~100만, 전국 곳곳에서 적게는 만명 대도시는 오만 정도가 모이면 됩니다. 국회탄핵은 발의는 가능하나 이뤄질 수 없습니다. 17대 국회에서 발의가 되면 단지 탄핵의 발판의 의미입니다. 전체 과정과 결과의 정확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온 시민 국민이 모두 모여 모두가 한 목소리로 외치는 순간! 바로 그때는 어떤 이념이나 정치권에 이미 놀아나거나 희생되지 않는 모두가 아우러지는 정확한 국민의 열망의 장소로 거듭납니다. 우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중간과정에 특정정당이나 시민단체의 밥숟가락 챙기는 요소로 이용된다면 이는 용납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정정당이나 시민단체에 이용되어서라도 총체적 난세가 일소된다면 그리 하겠습니다만 우리가 모여있는 정체성훼손은 물론이고 그 과정으로 진행되는 결과에 대하여 정답이라고 주장할 타당한 근거는 부족하리라고 봅니다. 모두가 각각 정치적 신념이나 사상이 다르지만 이명박정권과 배후세력을 제외하고 이곳에 모두 함께 모여있습니다. 이미 이곳에 모여있는 우리모두는 대한민국 땅에서 반 세기 동안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것을 이루고 그 과정의 한복판에 같이 하고 계십니다. 이유는 오직 탄핵이라는, 탄핵으로만이 해결이라는 분명한 근거로 서로 배려하고 힘을 주며 밤잠을 설치고 눈물을 훔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과 그 배후세력을 제외한 모든 이념과 사상이 모여 같이 끌어내려야 합니다. 단, 중간과정에 특정 이념이나 정치색, 사상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거나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같이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한 분이 자녀 손을 이끌고 나오셔서 촛불을 들고 울먹이신 의미가 무엇입니까? 수많은 청소년이 밤늦은 시간까지 목소리를 높였던 것은 무엇입니까?

각계각층은 순수한 시민이자 국민으로서 모이셔서 촛불을 들고 우리의 요구를 이뤄내기를 염원합니다.
이곳은 현재의 중간과정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같이 하는데에 의미가 높으며 열려있습니다.
국민대책회의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하며 9일 청계광장의 문화제에 모두가 동참하게 될것을 기대합니다.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무자년 5월8일 부모님을 생각하며,,,,,
http://cafe.daum.net/anti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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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5월8일 오전 국민대책회의(광우병저지)에 보낸 내용과 안내의 글입니다.
답변은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수용하고 존중한다라는 내용을
참여연대와의(국대회 대변역할) 전화로 확인하였습니다.
5월9일 10일 청계광장의 촛불문화제는 우리모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번 9일10일 온라인 홍보에 적극협조하고 자발적참여하기로 하였으며
차후 다양한 협조관계속에 모두가 힘을 모아 끄집어 내리길 염원하며 전진합니다.

by 부정변증법 | 2008/05/09 12:52 |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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