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왜 7번으로 발행취소 되는가?

이런 글을 썼더랬습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음악밸리로 글이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음악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짧기는 하지만 내 필명의 지은이인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을 읽다가 끄적인 단상이니까요. 그런데 7번으로 발행이 취소되었습니다.

워낙 내용이 없어보이기도 하겠다. 혹은 사색, 철학으로 봤나보다. 유인촌처럼 음악가는 그저 실기나 해야 한다는 주의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문득 파워블로거가 되는 법이라는 운영진의 글을 보니 열통 나네요. 이게 굳이 밸리에서 끄잡아 내려야 하나요? 이걸 그럼 단어단어, 문장문장 다 풀어서 열나 긴 글로 바꿔서 옮겨 볼까요? 익숙한 양식과 벗어난 양식, 전통과 혁신, 양식의 계승과 완숙, 양식의 파괴 등등의 말을 써 가면서? 공통의 장소, 정주라는 의미가 아리스토텔레스적 의미에서는 꼭 장소를 뜻하는 것이 아님도 일일히 다 밝혀 놓고 써야 할까요?

정히 이런게 싫으면 철학/미학 카테고리 만들어 놓던가.... 다시 생각하니 화가나네요.

어이가 없어서 개그 밸리로 보냅니다




단상들 by 부정변증법

진실은 항상 경계에 있다.
경계는 위험한 곳이다.
그 위험을 회피하다가 그만 완고해지거나 비겁해진다.
모차르트는 항상 그 경계의 위험과 맞싸웠다.

인간은 유목민이다.
인간은 정주민이다.

인간은 유목민이면서 정주민이다. 인간은 늘 지평선 너머를 동경하면서, 뒤돌아 서면 보이는 정착지를 꿈꾼다. 인간은 안전한 유목을 꿈꾼다. 인간은 방랑의 중간중간을 보듬어주는 그런 안전한 장소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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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 monitoring 2010/09/01 01:50 # 삭제 답글 비공개

      안녕하세요, 이글루스 운영자입니다. 
      본 포스트는 밸리 운영정책(http://help.egloos.com/5746) 7번에 해당되어 밸리 발행이 취소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나누는 밸리를 위한 제재이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덧글

    • Vicious 2010/09/18 04:00 #

      철학/미학으로 생각하신다면 인문사회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창작 카테고리도 있고요.
      이걸 음악밸리로보기엔 존케이지만큼 아방가르드하군요.
    • 부정변증법 2010/09/18 07:03 #

      내보내기에서 인문사회는 뜨지않아요. 어케 보내죠?
    • june 2010/09/18 06:26 #

      음악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기운 빠지시겠어요.
    • 신독 2010/09/18 07:10 #

      태그에 인문사회를 쓰시면 됩니다. 아직 밸리가 된 건 아니니까요.
    • 알렉세이 2010/09/20 18:59 #

      인문사회 태그 쓰셔서 인문사회 쪽으로 보내시면 괜춘하겠어요.
    • 부정변증법 2010/09/20 19:34 #

      신독, 알렉세이// 그렇다면 vicious님의 요청은 아직 시기상조로군요.
    • 청풍 2010/09/20 21:36 #

      제거좀 보세요 ㅋㅋㅋㅋㅋ언론 비평가의 비평을 역비평한 글이 7번으로 뉴비밸리 취소됬음요...


    방문자에게 고함

    중학교에서 사회를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며 삶의 대부분을 가르치는 일로 보냈습니다.바라는 것은 교육이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는것, 거기에 내 고민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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