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몰락을 기대하지 말자 by 부정변증법


지난번에도 이런 취지의 포스팅을 했지만 불필요하게 본문중에 언급한 삼성관련 논란으로 호도되면서 주인장이 감당할 수 없는 난전으로 바뀌어가는지라 잠시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충분히 고민되지 않은 글을 섣불리 올려서 본의아니게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어쨌든 우리가 일본의 불행을 보면서 마치 우리의 행복이 도래할것같이 표정관리할 처지가 아니라는 점은 명백히 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요타가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의 현대기아나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엄청나게 작은데다가, 미국 시장 수출이 가지는 의미 역시 엄청 작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놀라운점은 세계에서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 속하고,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무역의존도가 주요국 중에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위쪽 그래프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2007년 현재 세계 주요국의 무역의존도입니다. 무역의존도는 수출수입의 합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국민소득 대비 무역액의 비율입니다.
보다시피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75.1%입니다. 그만큼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이며 무역의 비중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 변동에 따른 위험에도 크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주요국 중 우리만큼 무역의존도가 큰 나라는 독일 정도입니다. 대만이 120%로 우리보다 크고, 싱가폴이나 홍콩은 수백퍼센트에 달하지만 이 화교권 나라들은 본토와의 독특한 특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저 수치를 그대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컨대 대만의 텐런밍차라는 차 제조회사가 중국 운난성에 농장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는데, 이런게 다 무역으로 잡히는 겁니다. 그 외에도 무수한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자본이 광동성, 복건성에 현지 공장들과 사업체를 세우고 있는데, 이들은 이걸 내수활동처럼 생각하지만 엄연히 통계상으로는 무역으로 잡힙니다. 북한의 인구가 한 5억쯤 된다면 개성공단에서 제조되는 물품이 모조리 무역으로 체크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될겁니다. 게다가 이들 나라는 규모가 작은 나라들입니다. 이중 가장 큰 대만이 벨기에, 네덜란드 급의 규모이며 유럽에서도 이들 나라의 무역의존도는 프랑스, 독일보다 훨씬 큽니다.

 그런데 놀라운 경우는 일본입니다. 일본의 무역의존도는 28.6%에 불과해서 사실상 수출국이라기 보다는 내수국에 가깝습니다. 이는 내수에 거의 의존한다는 의미이며 내수시장이 가장 큰 나라인 미국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이 경제 어렵다 어렵다 푸념하는 것을 곧이 곧대로 들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장차 노령층에 편입될 베이비붐 세대의 구매력이 짱짱합니다. 이들은 은퇴하더라도 소비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와 동시에 개털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안그래도 약한 내수시장이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다음은 2009년 기준 주요국 무역의존도입니다. 거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잇습니다. 싱가폴은 여전히 300%대이며, 대만은 120%대입니다. 즉 이 나라들의 경제 펀더멘탈에 큰 변화가 없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중국, 독일, 일본, 미국 역시 무역의존도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무려  92.3%로 대폭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출입의 폭증이라기 보다는 내수시장의 위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도요타의 미국 시장에서의 주춤거림, 혹은 소니의 글로벌화 실패등에서 타격을 받기는 하겠으나 그 충격파는 1/3에 불과합니다. 미국이 어마어마한 무역 적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대국인 까닭 역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쌩쌩하게 돌아가고 방대한 자국 시장이 살아있는 한 이런 나라들은 언제든지 권토중래할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나라들은  자국시장의 비중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주로 자국 시장의 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들의 경쟁의 효과 즉 소비자 잉여는 자국 국민들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사태가 일어날 경우 거의 날것 그대로의 충격을 받게 됩니다. 조그만 충격에도 출렁거리게 됩니다. 더 나쁜 것은 자국의 기업들이 10%의 비중도 안되는 자국시장에서의 경쟁보다 외국시장에서의 경쟁에 치중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쟁의 과실은 자국 소비자들이 아니라 외국의 소비자들이 보게 됩니다.
현대차에 대한 내수소비자들의 그 어마어마한 불만이 싸그리 묵살당하고 있는 현실, 얼마나 푸대접 받고 있는가 하는 현실에 대해 네티즌들의 성토대회를 열면 아마 그 자리에서 서버가 폭주할 정도일겁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일이 있을수 없습니다. 도요타의 가장 좋은 차는 일본에서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그 덕을 한국의 도요타 구매자들도 보았고요. 따라서 일본인들은 도요타가 잘되면 덕을 볼 것이고 잘못되면 큰 손해를 볼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차나 삼성이 아무리 떼돈을 번들, 그들은 자기들에게 뗴돈을 쥐어주는 외국의 고객들을 우대할 것이며, 국내 고객들은 그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적금정도로 생각할겁니다. 만약 현대차가 망한다면? 오히려 자동차 시장의 독점체제가 무너지고 한국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각축장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자동차를 구입할 기회를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이유들에서 저는 이번 토요타 사태를 보면서 일본 고소하다 한국만세를 외치는 것이 더더군다나 현대차 만세=한국만세로 연결시키는 일부 언론의 태도가 대단히 무리할 뿐 아니라 음험하다고까지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의 나라일에 박수치면서 혹시 떡고물 떨어지지 않을까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우리 대기업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푸대접하지 못하게 할까를 고민해야 할 것이며, 어떻게 그 떡고물들이 그들 수중에서 사라지지 않고 우리 나라 안에서 유용하게 쓰일수 있게 할까를 고민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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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몰락을 기대하지 말자(2) 2010/02/03 21:48 #

    일본의 몰락을 기대하지 말자다른 건 모르겠고,일본이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다는 말에는 동감함.1. 무엇보다 일본이 가지고 있는 점 중 하나가 바로 내수시장.한국의 경우 내수시장면에서 보면 일본에 비하면 작은 데다가 일본은 적어도 '생각보다 상당히 탄탄한 내수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는데,예전에 '오덕후'관련 논란이 이오지마(...)를 불태운 적이 있었는데,일본은 그런 수많은 '오덕후'들의 취향을 반영(!)하는 상품들까지 하나의 '상품시장 ...... more

덧글

  • Niveus 2010/02/03 20:15 # 답글

    우리나라는 내수가 너무 작은데다가 위태롭죠.
    중위층 이하의 소비여력을 생각하면 너무 위태롭습니다.
    사회보장제도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고, 더군다나 있는것도 없애는 마당에 이제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어찌 굴러갈지 참 걱정입니다.
    실상 베이비붐세대에서 노후대책을 제대로 세운 세대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OTL
  • FELIX 2010/02/03 21:16 # 답글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내수침체는 위험한 징후입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국내투자는 급감한 반면 해외투자는 여전히 활발한 편입니다. 벌써 핸대차는 해외에 투자된 생산설비가 국내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보수적인 입장에서는 높은 임금때문이라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내수시장의 침체가 더 큰 이유가 아닐까합니다. 미국의 인건비는 우리보다 더 높은데도 미국에는 잘도 공장을 짓고 있지요. 결국 될놈 밀어주기식 70년대 패러다임이 진정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 같습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의 확보, 쉽게말해서 임금인상이 필요합니다. 이게 딜레마죠. 임금을 올리면 기업의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임금을 억제하면 내수침체로 기업들이 해외에 투자하고.
  • 페이비언™ 2010/02/03 23:20 #

    그래서 필요한 게 사회적 임금이죠. 그걸로 기업에 노동비용을 전가하지 않으면서 내수를 확대시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카가 출동하면 어떨까?
  • 2010/02/03 21: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디나 2010/02/03 21:25 # 답글

    독일의 무역의존도가 저렇게 높다니 의외군요 서유럽에서 인구도 제일 많은 국가고 잘 사는거로
    쳐도 탑에 들텐데 프랑스보다 1.5나 높다니... 통일의 후유증인가요?
  • Niveus 2010/02/03 21:54 #

    그런면도 있겠지만 수출량 자체가 너무 크기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EU로 통합되면서 좀 웃기게 된 면도 있고말이죠 -_-;;;
  • 카나리아 2010/02/14 22:35 # 삭제

    world factbook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출입이 거의다 유럽 국가들에 집중됩니당. 저 위의 싱가폴/대만이랑 비슷한 상황..

    생각해보면 집에있는 독일제 키보드는 체코산, 독일 전등은 헝가리산, 독일 헤드폰은 폴란드산.....
  • 도르래 2010/02/03 21:58 #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내수 시장을 키우려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결국 IMF이후 시작된 '인건비 절감을 통한 기업이익내기'에서 벗어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비정규직, 계약직 비율을 점차 줄여나가는게 순서 아닐까 싶습니다.

    중소기업들이야 사정이 어려우니 당장 월급을 높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암만봐도 내부유보율 900%에 달하는 대기업들은 충분히 비정규직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한국의 대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이익내기'를 멈출 것 같지 않다는 거죠.

    '하청업체 단가 후리기', '비정규직 비율 낮추기'만 해도 내수시장 금방 살아날 거라고 봅니다. 거기다 부동산 가격만 떨어진다면, 금상첨화겠죠. 문제는 이 3가지 모두가 대기업들에게 달려있다는 거죠.
  • 우드리움 2010/02/03 22:07 # 삭제 답글

    좋은글이네요. 당장의 일본컴플렉스를 떨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정말 어이없는 일본의 불행이 곧
    한국의 행복이라는 듯한 어이없는 공식의 보도가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공감하고 갑니다
  • 2010/02/03 22: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virustotal 2010/02/03 22:35 # 답글

    야 무식한 것들아 도미니카 하고 아이티 솔직히 불구대천인데

    왜 옆에서 죽어라 원조하고 민방위에 예비군을 보내는걸 보면 뭘 느끼는걸 없냐

    라고 까고 싶지만

    그 순망치한이라고 또는 어부지리라는 오래된 고사가 있어도

    왠지 몫이 올것 같은 착각이 있죠


    아이티 와 도미니카

    [우정이야기] 아이티와 도미니카의 우표전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3&aid=0000018153

    아무튼
  • 유치찬란 2010/02/03 23:40 # 답글

    일본의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형성은 사실 단순히 경제적 모델화하기가 쉽지 않아보여요.ㅠ
    어찌보면 경제적으로 가장 네이션이 강한 나라가 일본인지도 모르겠네요. 일본 보면 가끔씩 근대국가 구성요소 중 하나라는 네이션이 신자유주의적 사고에 직접적으로 대치된다는게 사실로 느껴진다는게;;;; 우리 학교 교수님은 네이션따위 악의 축 정도로 생각하시긴 하시지만 말이죠.;;;

    다만 일본같은 경우는 내수구조니, 경제니 뭐니 하는 문제보다는 현재 국가적으로 일본 국민에게 퍼지고 있는 게으름이 훨씬 문제인 듯 해요. 그 근면하다던 일본인들이었는데, 지금은 청년들이 프리타나 하고 있으니.... 하긴 한국을 생각하면 그게 그거긴 하겠지만...

    하지만 마지막에는 좀 논의의 여지가 있을만한게, 소니나 도요타를 생각한다면, 단순히 현재 외국에서의 실패가 타격이 크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봐야될 것 같아요. 일본은 분명히 내수시장이 엄청나게 크고, 그 내수시장을 자국 기업이 충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내수시장이 큰 만큼 경쟁사가 수도 없이 많아서(특히 일본은 전자쪽 중소기업, 자동차 쪽 중소기업의 개수와 파워가 꽤 막강한데다, 특히 도요타, 소니같은 경우 동류 대기업 경쟁사들과는 기술력 차이가 크다고 말할 수 없고, 동류의 중소기업들은 그들만의 특성을 살린 마케팅을 내수적으로 잘 하고 있어서.. 디자인이나 성능도 놀라운 편이고요.) 완벽히 레드오션 상태라고 생각되요. 그렇다보니 이들 기업의 해외에서의 실패는 도요타나 소니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봐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현재 소니도 기술력발전속도나 컨셉아이템들은 괜찮은 데 비해, 마케팅능력 및 시장분석의 실패로 꽤 말아먹고 있기도 하고... 일본소비자들에게는 소니나 도요타에 대한 대안이 자국 기업만으로도 어디에나 널려있다보니, 이번 도요타 사태는 특히 도요타에겐 큰 타격이겠지요. 사실상 한국은 현대의 독점체제인데 비해, 일본은 대충 꼽을 수 있는 도요타에 대한 거대 내수 경쟁사만 3개는 되고, 거기에 소규모 경쟁사들도 있으니....기억나는 것만 6개ㅠㅠ 거기다 이번 리콜사태로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성도 좀 떨어질테니..ㅠ 다만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로써 본다면 그리 큰 타격이라고 말하긴 어렵겠지요.
  • 닥슈나이더 2010/02/04 08:03 #

    <그 근면하다던 일본인들이었는데, 지금은 청년들이 프리타나 하고 있으니>
    이 대목은 쫌 이상한듯 싶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니들이 기업가 정신이 없어서 그모냥 그꼴으로 산다... 라고 이야기 하는것과 같이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듯이 들립니다.
  • 유치찬란 2010/02/04 13:08 #

    아닙니다. 일본내의 사회 구조적인, 혹은 경제적인 급격한 변화로 인해-거기에 더해 인식적 변화도 컸기도 하고- 일본 청년들이 프리타를 하는 일이 꽤 많이 늘어났다는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퍼지고 있는 게으름] 이라는 소리를 한 것이죠.
    좀 오독의 여지가 있게 쓰긴 썼었네요.;;;;ㅠㅜ

    저는 개인자체가 가지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도 더욱 중요한 것을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다만 이 부분은 아직 생각이 더 필요하겠지요.
  • 카나리아 2010/02/14 22:40 # 삭제

    근데 프리타가 악의 축인것마냥 서술하는건 좀

    그 프리타가 있어서 오덕루스 여러분들이 덕질도 하고 음악이랑 게임도 하고 하는건데_-_

    막말로 솔직히 식민지배라도 받고있던지 아이티같은 국가파탄수준이 아니면 개인이 중요하지 국가가 중요한가여...
  • 유시 2010/02/04 01:39 # 답글

    일본이 어렵다 어렵하다는게 다 썡구라였군요.;;
    일본이 어려운게 아니라 도요타가 어렵다 어디어디가 어렵다가 맞는거군요...
    한국이야 H사가 어렵다 S사가어렵다 하면 뭐 한국이 어렵다가 맞을거고요...
    ㅡㅡㅋ 솔찍히 말해서 한국은 구재불능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아요.
    인재가 많기도 하고... 머리도 좋지만.
    시작부터가 썩은 나라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알죠.
    미국이 한국의 초창기 부터 매국노들 다 그대로 윗자리 앉혀놓은거;;
    에초 시작부터 그른나라라... 그에 반해서 참 부러워요 일본은.
    비록 도덕은 어따 말아먹었는지 몰라도 국수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진짜 애국에 근간한[그 애국이 초큼 불량한 면도 있지만은.] 윗대가리를 가진 나라와...
    조선왕조 500년 내내, 그리고 그 망해 없어져야할 왕조 이후에도....

    =-=;; 여전히 지도부가 썩은 나라 주제에 안망한게 참 용한 나라라고 생각되는 대한민국.

    그래도 인재가 많으니 어떻게든 안망하긴 하나봐요?
  • .... 2010/02/04 05:08 # 삭제 답글

    위에서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의 무역 의존도는..'자기들끼리' 수출입하느라 높은 겁니다.

    독일 물건이 프랑스에 팔리고 프랑스 물건을 이태리에 팔리고, 이태리 물건은 영국에 팔리고, 등등.

    미국을 각 주마다 다른 나라로 취급하면 수출입 의존도가 매우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작은 나라일수록 수출입의존도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라면 수툴입의존도는 0이겠지요.

    전세계적으로 자유무역의 확산에 따라 단일경제화함에 따라 수출입 의존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고, 특히 한국의 경우 중국과의 무역이 대폭 늘어났기때문에 의존도가 증가한거죠.
  • 닥슈나이더 2010/02/04 08:07 # 답글

    무역의존도는 수출수입의 합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국민소득 대비 무역액의 비율입니다.

    ==> 이 부분은 쫌 잘못된듯....

    국민소득과 상관없이 국내 생산량과 수출입 물량의 비중
    이겠죠... 생산해서 수출한것만 집계해야지 의미가 있을텐데...

    저 통계는 수입도 들어가 있으니......

    무역수지가 거의 +/- 로 비슷하다면....
    우리나라가 수출을 하는 량은 생산한 량의 1/3 정도인 것입니다.
  • luxferre 2010/02/04 08:59 # 답글

    마지막의 한국차만세=현대차만세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만..미국과 일본의 경우 대외부채에 대한 감안이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왜 채권을 자꾸 연장하려 하는지...일본은 내수 부진에 빠져있는 것도 맞습니다. 긴자에 있는 백화점이 영업부진으로 철수하는가 하면 의류는 자꾸 저가경쟁에 들어가고 있지요. 마지막의 내수시장에서의 권리찾기부분은 정말 동감이 되네요. 현대차 하는 짓을 보면 말이죠...-.-
  • 부정변증법 2010/02/04 09:33 # 답글


    음.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종합적인 리플 드립니다.

    음. 만약 EU의 무역의존도라고 계산하면 그 수치는 매우 낮아지겠군요. 독일과 베네룩스의 무역의존도가 높은것은 결국 독일이 EU내의 상공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즉 우리나라 동남벨트) 사실을 보여줄 뿐이고.. 작은나라일수록 무역의존도가 높은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가 경제규모나 인구가 그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게 문제죠. 사실 인구로 보면 거의 영국이나 이탈리아급이니 인구가 우리 40%인 대만, 다시 그 절반인 홍콩 등과 같이 비교되기는 어려울겁니다.

    하긴 그러고 보면 일본도 인구가 러시아랑 맞먹고 국토는 남한의 네배에 이르는 의외로 대국이긴 합니다.

    국민소득은 INCOME의 개념으로 쓴게 아니라 통상 총생산을 국민소득과 등가로 보는 관례에 따른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수출입총액/GDP라고 해야 하겠죠.


    일본의 내수시장이 축소되어간 현상이 심각한것도 맞습니다. 실제 일본정부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도 수출, 무역경쟁이 아니라 내수 진작이죠. 그런데 백화점의 철수 같은 부분은 고령화와도 맞물리는 것 같습니다. 백화점은 철수하지만 동네 마트는 점점 늘어나고 잘 되거든요. 또 의류, 멋내기 상품은 점점 어려워지지만 각종 건강상품, 그리고 여행상품은 늘어나는 등 내수시장이 은퇴자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심각한 문제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은퇴자 역시 은퇴와 동시에 시장퇴장자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고.....최근 우리 경제도 내수의 침체가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있죠. 수출은 그리 많이 한다는데 그 돈은 다 어디가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기 시작하고... 그 돈이야, 뭐 아마 한국까지 돌아오기도 전에 현지 공장 확장, 신설에 재투자되겠죠.

    채권 부분은 좀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아시아국가들이 어마어마한 미국 재무성 채구너을 보유하고 있고, 실상 외환보유고라는 것의 실체도 그것이다 보니 어찌보면 미국에 도리어 발목잡힌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올리븅 2010/02/04 10:46 # 답글

    좋은정보 잘 읽고 갑니다.!~
  • 꼬코마 2010/02/04 11:04 # 삭제 답글

    이런 개념글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냥 뉴스에서 막 떠들면 일본이 한국 발 아래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놈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한때 미국망한다고 떠들때도 참 한심했죠 ......
  • 긁적 2010/02/04 11:18 # 답글

    아주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만 70년대에 수출로 인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그 곤조(?)를 아직도 유지하니 문제겠죠 -_-.....
  • teese 2010/02/04 12:52 # 삭제 답글

    JAL이나 도요타 문제가 있더라도 일본은 여전히 문제보다 장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늘린다고 정부가 태클거는 나라지요.(자민당,민주당 양측이)

    '일본은 장차 노령층에 편입될 베이비붐 세대의 구매력이 짱짱합니다' 라는건 좀...
    단기적으로 은퇴한 고령층이 소비가 늘긴 했지만, 노후문제와 저출산으로 장기적으론 내수시장이
    하향새이기에 일본정부도 세수확보에 걱정이 많더군요.
  • 부정변증법 2010/02/04 13:01 # 답글

    일본역시 노인네 지갑에만 의존해서야 내수가 유지되지 않을테니 걱정이 많을겁니다. 어쩌면 온세계 선진국이 다 이걸 걱정하고 있겠죠. 그래서 미국이 불법이민을 단속한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도 실제로는 수천만명을 거의 묵인하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현실적으로 우리의 라이벌은 대만 수준인데 좀 요즘 너무 허황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만은 한국을 상당히 신경쓰는데, 한국인들은 정작 그게 어디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고 중국 수준이라고 생각하질 않나... 그러더니 대뜸 일본하고,, 뭐 패기라면 패기겠지만... 일본이야, 스타식으로 말하면 핵 두방 맞고도 다시 하이브까지 간 넘들이죠.
  • 늄테뉴 2010/02/04 14:32 #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링크 추가할게요
  • 2010/02/04 14:5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부정변증법 2010/02/04 15:08 #

    2005년이면 저 와타나베 삽질 사장 이전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될겁니다.
  • 부정변증법 2010/02/04 15:20 #

    프리우스도 요즘 소프트웨어 운운하며 걸고 넘어가더군요. 아무래도 미국과 일본의 전쟁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요즘 오바마가 너무 만만하게 보였다고 판단했는지 후텐마 이후 기어오르기 시작하는 일본에게 버르장머리를 가르치려나봅니다. 정작 그들과 체급과 격이 다른 한국인들이 일본 훅갔다, 이제 우리세상, 하고 나대는게 영 불안해 보입니다. 거인들의 싸움에서는 좀 신중하게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할텐데....
  • 시나몬 2010/02/04 15:24 # 삭제 답글

    댓글다는 중에 이상해서 날라갔네요. 다시 시도. 머리쓰는 골치아픈 부분 빼고. 젤 재수 없는 기사류는. 남 잘못되었을때 샘통하면서 이게 기회다 하는 것. 남 잘나갈때 칭찬은 커녕 흠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 쓰는 것도 마찬가지. 근데. 미국 (일부) 보수주의자도 그래도 미국차를 타야한다고 선동합니다.실제로 여기 토요타의 이미지는 그렇게까지 추락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후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도 있고. 근데, Class Action Lawsuit이 시작되는 것 같던데, 이게 정말 무서운 거죠. 토요타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7
  • 2010/02/04 15:3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2/05 00: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근데 왜? 2010/02/05 15:14 # 삭제 답글

    도요타보다 취약한 기반을 갖고 있는 현대차도 언젠간 저 꼴 안 날 거란 보장이 없는데 이상하게 이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자는 얘기는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번 사태의 1차 원인은 도요타에 있지만 그걸 확장하고 부풀리는 데는 미국 언론과 관계 당국, 자동차 업계의 음모도 관여된 듯합니다. 지금은 그 칼날이 도요타를 향해 있지만 언제 한국 자동차 업체에 겨눠질지도 모르는데 마냥 '올레'만 외쳐서는 나중에 개털되도 할 말 없겠네요.
  • 부정변증법 2010/02/06 08:27 #

    웬지 토요타 까기가 한바탕 지나면 그 다음 타겟은 폭스바겐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대는 당분간은....
  • 볶음밥 2010/04/07 10:37 # 삭제 답글

    하이브리드 개념을 적용하면 어떨까요?
    국내-고급화,외국-대량 생산...
    국내에선 연구 개발기관을 설립하고,품질 높고,값비싼 제품을 생산하고,
    외국 공장에는 낮은 인건비로 시장 장악을 시도하는 전략이요.
    외국 시장은 토요타처럼 언제든 퇴출당할수있기에 조심하구요.

    고급 제품 즉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상하지않고는 선진국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수시장 보호를 위해 우리기업이 생산한 거라도 외국에서 수입할땐 관세를 올려야한다고 생각하구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고급 제품 생산을 위해서도 외노자들 내보냈으면 합니다.
    외국인들 많아지면 나라가 불안해지고 범죄도 많아지고,국부 유출도 심해지고 좋은게 없죠.

    자신의 쾌락을 위해 외국인들 한국으로 끌어들이는자(다문화가정)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이 수십년 개발한 기술들 중국에 유출시키는자(중국에 기술 유출한 기술자)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외노자들 고용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세금 폭탄을 때렸으면 합니다.
    (외국인으로 인한 모든 피해를 세금으로)

    이렇게되면 정말 유능한 외국인들만 살아남겠지요.
    외국인들 내보내고,임시직 없애면 월급도 오르고...소득이 늘어나니 경제도 살아나고...기업도 좋고...외국인들의 범죄도 사라지니 치안도 좋아지고...살기 좋아지니 자살자도 줄어들고...살기 좋아지니 애도 잘 낳게되고...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출처:일본의 몰락을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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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에게 고함

중학교에서 사회를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며 삶의 대부분을 가르치는 일로 보냈습니다.바라는 것은 교육이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는것, 거기에 내 고민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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