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적어도 공부로는 학원을 이길수 없는 몇 가지 이유

1. 학원에서는 원장이 제일 바쁘지만 학교는 교사가 제일 바쁘다.
2. 학원에서는 출결이 바코드로 자동 처리되고 바로 출결여부가 학부모 문자로 전송되지만 학교는 손으로 쓴 출석부를 보고 키보드로 입력하고, 결석한 학생은 일부러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다.
3. 학원에서는 강사가 대학원에 다니면 좋아하지만, 학교에서는 야간 대학원일지라도 "수학허가신청서"를 작성해서 결재를 받아야 한다.
4. 학원에서는 강사가 참고서라도 출판하면 좋아하지만, 학교에서는 겸직금지에 해당되니 각오하라고 협박한다.
5. 학원에서는 강사가 좋은 평을 들으려면 수업을 재미있게 하는게 직빵이지만,  학교에서는 교실 청소를 빡세게 시키는 것이 직빵이다.
6. 학원에서는 별로 효과가 좋지 않은 평가방법을 바꿀수 있지만, 학교에서는 그러려면 다시 결재라인을 밟아야 한다.
7. 학원에서는 잘 가르치고 학생에게 인기 좋은 강사가 스타지만, 학교에서는 공문서 깔끔하게 잘 처리하는 교사가 스타다.
8. 학원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학교에서는 4,5층을 걸어다닌다.
9. 학원은 사복을 입고 학교는 교복을 입는다.
10. 학원에서는 성적이 떨어지면 야단을 맞고, 학교에서는 머리가 길면 야단을 맞는다.

그리고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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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정변증법 | 2009/03/17 10:57 | 교육에 대해 생각하기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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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NNYS의 밴쿠버와 .. at 2009/03/27 03:47

제목 : 캐나다에서 우등생이 되기 위한 스펙
밴쿠버가 속해 있는 BC주에서는 학교성적이 우수하다고 우등생이 될 수 없다. BC주는 1986년 이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와 사회를 위해 공헌한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교성적,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 그리고 학업이외의 과외활동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있다. 그러면 장학생이 되기 위해 어느정도의 스펙이 필요할까? 현재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에 재학중인 Hodgon양의 스펙 1. 3년간 여자축구......more

Commented by 불꽃팬돌이 at 2009/03/17 13:18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조건을 똑같이 만들어주지도 못하면서 경쟁이 없어서 도태된다느니 연구도 안하고 태만하다는건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학교에서 한달만 일해보면 저런 소리 절대 못할텐데 말이죠-_-;
Commented by 보리밭 at 2009/03/17 13:31
공감할 수밖에 없는 글이네요.ㅡㅡ;;내가 정말 교사일까 가끔씩 의심할 정도입니다.
Commented by nina13 at 2009/03/17 20:17
격하게 공감합니다 T_T 출근 2주만에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
Commented by 부정변증법 at 2009/03/17 20:30
위의 여러 선생님들의 댓글이 정말 너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정말 갈수록 암담해지고 있는데... 이 방과후인지 뭔지 때문에 지친 교사들이 저녁에 해롱대며 수업하는 통에 안그래도 땅에 떨어진 교사의 신망이 바닥을 길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키시야스 at 2009/03/17 23:42
그런데 지식을 배워서뭐하죠? 인터넷에서 글쓰다보면 지식이나 어설프게 외우거나 복사해와서 붙여넣지만 읽어보면 전혀 지식을 해석할 능력이 없더군요. 인간을 컴퓨터화 시킬꺼면 뭐하러 IT를 발전시킬까요. IT를 사용하는 법이 아닌 IT 제조노동자 학원강사와 학교선생을 만드는게 한국 교육이죠.
Commented by 부정변증법 at 2009/03/18 09:03
심지어 사교육기관이 이런 문제의식조차 앞서갑니다. 청담어학원 광고를 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Commented by 키시야스 at 2009/03/18 09:06
광고와 이미지만 보면 정말 대박인거 같군요. 하지만 끽해야 지식 전달 기관이고 인터넷보다 못한 지식을 주입시키는데, 학부모들의 조바심을 위해서 아이들의 판단력이라는 싹을 뽑아내고, 그걸 정부에서는 쉬운 여론 조작과 관리를 위해서 국민들 사고력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조장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까지 생각 날 정도더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다가 at 2009/04/01 11:39
혹시 이 인터뷰 읽어보셨는지요? 학원강사 중에서 솔직한 편이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8467&CMPT_CD=P0000
Commented by 부정변증법 at 2009/04/02 09:51
읽어보았습니다. 일리있는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식이라면 조만간에 유능한 교사들은 다 빠져나가서 인강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교는 무너지고 인터넷을 통한 자유로운 학습사회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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