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8일
자기 무덤을 파는 교사들 -홀로코스트
바야흐로 학교의, 교사의 대학살이 예고되고 있다. 일제고사에서 교원평가로 이어지는 한 축, 그리고 갈수록 보충수업, 학원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방과후 학교. 이것들이 만나면 "노동이 자유를 만든다!"라는 구호하에 지상에서 가장 끔찍한 강제노역장으로 이름을 남긴 아우슈비츠가 학교에 설치된다. 교사는 자기들이 살아남기 위해 학생들을 강제노역시키면서 자신들도 망치는 그런 존재가 될 것이다.
아우슈비츠에서 독일인들의 천재성(?)은 놀랄 정도로 적은 독일군과 관료가 놀랄 정도로 많은 유태인들을 관리하고 해치웠다는 것이다. 특히 수많은 유태인들을 통제하기 위해 유태인들을 활용한 점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유태인들의 옷을 홀랑 벗기고 줄세우는 일, 행진시키는 일, 가스실로 들여보내는 일, 가스실에서 시체 꺼내서 운반하는 일 등등을 거의 유태인들 중 선발(?)된 자들이 했다.
이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렇게 동족을 죽이고 괴롭히면 자신들은 살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늦게 죽기를 원했을까? 아니면 그나마 자기들은 유태인들 중 독일인과 더 가까운 우량인종이라고 생각했을까?

요즘 일제고사와 방과후 학교로 미쳐돌아가는 학교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미 망쳐버린 일제고사를 재채점하네 하면서 실사단이 돌아다닌다. 장학사 등등이 아니다. 다른학교 교사들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이 시험이 학교를 교사를 어떤 꼴로 만드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할수없이 실사단에 뽑혔으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자기 미래에 그리고 동족의 미래에 부합하는 것인지도 알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선발되는 순간 관료가 된다. 심지어 파견나간 학교에서 유세를 부리기까지 한다. 그렇게 깐깐하게 엉터리 시험의 채점결과를 따질때 자기 학교에서는 또 다른 누군가가 와서 그 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방과후 학교를 야간학원처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도 교사들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면서 교장의 총애를 받고, 결국 자기들은 영화를 누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학교가 학원만 못하다는 교육부장관의 발언이며, 낮엔 놀고 밤에 일하는 학원은 커녕 낮에는 학교, 밤에는 학원에서 일하는 처지로 학교와 교사를 몰아가는 구덩이를 파는 결과 뿐이다. 자기들은 살 것이라 생각할까?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죽어나자빠진다.

80년대보다 더 어렵다. 이렇게 노골적으로강요하는 사람 없이, 알아서 기는 교사들에 의해 학교가 슬금슬금 수용소화되어갈때, 어떻게 해야 하나?. 과연 학교는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아우슈비츠를 개혁하는 것이 해답일까, 아니면 탈출하는 것이 해답일까? 위의 사진처럼 아우슈비츠도 이제는 관광지이자 추모공간이다. 하지만 그건 수용자들이 만든 결과가 아니라 그 밖에서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계속 고민스럽다.
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


이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렇게 동족을 죽이고 괴롭히면 자신들은 살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늦게 죽기를 원했을까? 아니면 그나마 자기들은 유태인들 중 독일인과 더 가까운 우량인종이라고 생각했을까?

요즘 일제고사와 방과후 학교로 미쳐돌아가는 학교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미 망쳐버린 일제고사를 재채점하네 하면서 실사단이 돌아다닌다. 장학사 등등이 아니다. 다른학교 교사들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이 시험이 학교를 교사를 어떤 꼴로 만드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할수없이 실사단에 뽑혔으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자기 미래에 그리고 동족의 미래에 부합하는 것인지도 알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선발되는 순간 관료가 된다. 심지어 파견나간 학교에서 유세를 부리기까지 한다. 그렇게 깐깐하게 엉터리 시험의 채점결과를 따질때 자기 학교에서는 또 다른 누군가가 와서 그 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방과후 학교를 야간학원처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도 교사들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면서 교장의 총애를 받고, 결국 자기들은 영화를 누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학교가 학원만 못하다는 교육부장관의 발언이며, 낮엔 놀고 밤에 일하는 학원은 커녕 낮에는 학교, 밤에는 학원에서 일하는 처지로 학교와 교사를 몰아가는 구덩이를 파는 결과 뿐이다. 자기들은 살 것이라 생각할까?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죽어나자빠진다.

80년대보다 더 어렵다. 이렇게 노골적으로강요하는 사람 없이, 알아서 기는 교사들에 의해 학교가 슬금슬금 수용소화되어갈때, 어떻게 해야 하나?. 과연 학교는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아우슈비츠를 개혁하는 것이 해답일까, 아니면 탈출하는 것이 해답일까? 위의 사진처럼 아우슈비츠도 이제는 관광지이자 추모공간이다. 하지만 그건 수용자들이 만든 결과가 아니라 그 밖에서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계속 고민스럽다.
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
# by | 2009/03/08 06:35 | 교육에 대해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3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스포츠찌라시와 다른게 뭐야?
교사들... 제대로 자기 무덤 파는군요. 서로 도와도 모자를 판인 사람들이 서로 감시라니, 당혹스럽군요.
저런 행정이 고착화되면 질곡에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저로써는 일단 가장 시급한것은 교사들의 재교육, 그리고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줄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동생을 보면 늘리는 거 같네요. 거꾸로 돌아가는 건지 뭔지...
교통법 위반자에게 교통 단속 봉사 활동을 시켰다. 열심히 하면 무덤 파는 길?
애당초에 일제고사 = 나쁜것 이렇게 단정을 지어버리면 말 줄줄 늘여봐야 개소리일뿐.
잘도 논리적이시구만요 ㅋㅋㅋ 나는 옳고 넌 틀려 논법?
또한 연수로 되도록이면 일관적인 방법을 펼치려고 하는데 교사들이 별로 받아들이지 않거나
연수를 자면서 듣거나 하던지요. 유세를 부리는게 아니라 규정에 벗어나는 행위에 대한 것이란
생각은 안드시는 겁니까? 그 실사단들도 자신의 학교에서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나오면 고쳐야죠.
돌고 돌아 진영논리도 아니고 교사들끼리 감싸주다가 이 난리가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업 중 제일 말안듣는 집단이 교사집단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말이죠 ^^
이번 일제고사 점수가 엉터리로 나온것도 점수를 올려주었다기 보다는 제대로 채점할 이유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들일겁니다. 남이 낸 문제, 남이 정한 모범 답안을 보고 기계적으로 점수 매기는 것은 알바생을 시켜서 할 일입니다. 가뜩이나 바쁜 학기말에 기말고사 채점 제쳐두고 그 짓 할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내신에도 들어가지 않고 학생들에게 하등의 도움도, 혹은 불이익도 되지 않는 시험입니다. 거기에 누가 공을 들여 채점 하겠습니까? 그거 그렇게 중요하다고 뿜어대던 사람들, 그들이 해야죠.
속담같지 않은 속담이 나오는 것이지요. 일제고사는 재개된 것이지 아예 없던 시험이 아니었으며 아무리
교사라는 약간 다른 공무원이지만 내부지침은 각 학교마다 마음대로 만드는게 아니라고 아는데요? 어디서
그렇게 일처리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또한 내부지침을 만들었으면 재검단에 보여주면 될 일이겠지요.
엉터리로 나온 것이 정말 그런 이유때문인가요? 그리고 그런 이유를 느끼지 않았다고 일처리를 그렇게
한다는 것은 주인장님에 대한 평소 생각에 대해 좀 실망입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어쨌든 교사 역시 공복으로서 어떻게 이유를 느끼지 않았다고 일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인가요?
남이 낸 문제 남이 정한 답안 하면 수능문제 복기하고 그런 것은 대체 어떻게 보시는건가요?
그것 역시 남의 잣대로 정한 것을 학생들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계시지 않나요?
그리고 아무리 채점이라는 쉬운 일이라도 학생에 대한 일인데 그런 일을 알바생을 쓴다는 발상을
가지다니 이상하군요. 작은 일이라도 정보는 유출되는게 좋은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또한 그럼 일제고사가 불이익을 줬어야하는 시험일까요 ㅡㅡ? 전 일제고사에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반영되면 반영된다고 난리였을테고 반영 안되면 이렇게 반영안된다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또한 그 시험에 대해 반영이 안되기 때문에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못 시킨다는 것은 직무태만 혹은 공복에 대한 이해가 일반인과 좀 다른게 아닌가 싶군요.
아무리 마음에 안드는 시험이라 할지라도 시행되었고 반대하여 투쟁하신 분이 아니었다면
공을 들이는게 맞는 일이지요. 그게 자신의 직장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중요하다고 외치는 사람이 해야한다라....^^ 그 생각 복지라던가 다른 것에 적용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그리고 내부지침은 학교에서 만듭니다. 학교 성적관리 규정이라고 하는건데, 학교 성적관리위원회에서 만듭니다. 서울시 성적관리규정을 준용하게 되어 있지만, 서울시 성적관리규정은 상당히 추상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사들이 성실하게 평가에 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규정입니다. 일반직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제고사는 교육과정상 규정된 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규정에 준할수 없을 뿐 아니라, 재검단 역시 이 규정을 요구할 권한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일제고사는 아이큐 검사라거나 적성검사 같은 일종의 집단 검사로서 참고자료를 수집하는 조사사업이지 '평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가라고 할때는 계획-교수학습-평가가 하나의 고리를 이루고 있어야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에서 신중하면서도 유연한 평가가 가능한 것은 학생들을 실제 가르치는 사람이 문항을 내고 채점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학교에서 이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그걸 교사가 채점해야 한다면 지능검사, 적성검사, 인성검사 등등도 모두 교사가 채점해야겠군요. 하지만 그건 검사 주관자들이 알바 고용해서 실시합니다. 학생 정보가 유출이라면, 그거야 답안지 철 할때 학번이 드러나지 않게 철 하면 됩니다. 다 그렇게들 하고 있고요.
일제고사가 재개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과거에도 그와 비슷한 시험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때도 교사가 남이 주관하는 조사사업의 채점 심부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매우 심각한 침해입니다.
그리고 일제고사가 시험에 반영이 안되기 때문에가 제가 주장하는 주요 근거가 아님은 조금만 읽어봐도 알수 있을겁니다. 이런저런 수많은 반교육적 폐해에다가 성적에조차 안들어가는 시험이라는 겁니다. 모르시겠습니까?
그리고 수능문제 복기. 당연히 난 그것도 반대합니다. 수능은 시험 끝나면 시험지 싹 걷어가 버리고 출제되었던 문항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여야 합니다. 그게 수능의 원조인 SAT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연수. 아, 쓸모 없는 연수를 머릿수 할당해서 수업을 오전에 몰아서 헉헉거리게 하고 긁어모아서 결국 생색내고, 기념 사진 찍어서 자기들 실적 보고서에나 싣는 그런 연수. 거기에 왜 자리채우고 앉아서 시간 까먹습니까? 책 한권 더 읽지? 연수가 그 모양이 된 것은 교사가 게을러서라기 보다는 연수가 그 따위였고, 그러다 보니 연수에 대한 인상이 그리 박혔기 때문입니다. 타누키님은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자기돈 들여가며 대단히 진지한 연수들도 진행하고 있는 풍경을 아직 못 보신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는 저 시험에 반대하여 투쟁했던 사람이고, 반대하는 투쟁에는 공을 들이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해졌으니 공을 들여야 하지 않느냐 하는 논리는 "나는 법에 따라 명령을 집행했을 뿐이다."라고 대답한 나찌 학살자 아이히만의 논리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다고 외친 사람들이나 나서서 하란 것은 찬성하는 사람이 20%도 안되는 정책을 이렇게 교사들을 들들 볶아가며 모멸감을 주어가며 실시해야 하겠느냐에 대한 수사법적인 반박이었는데, 이해가 안되시는지요?
내부지침에 대해 학교 독단으로 만드나요? 타학교와의 비교, 또한 선례들을 가지고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일 없이 각자의 학교에서 만든다는 것은 금시초문이군요. 또한 집단 검사로서 참고자료를 수집하는 조사사업과 평가의 차이점이라니 말장난에 불과 한 것 같습니다.
평가라고 할때는 계획-교수학습-평가가 하나의 고리를 이루고 있어야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평가가 아니라고 자꾸 하시는데 해당 교사가 내지 않은 시험에 대해서는 평가라고 보지 않으실 작정은 아니시겠죠?
일제고사의 채점 심부름이라고 하셨는데 재검에 대한 것 아닌가요? 엄연히 다른 이야기같습니다만? 또한 재검에 대한 것은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문제가 없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러한 조작에 대한 입장은 대체 어떻길레 문제가 생겼다는 의식보다 남이 개입한다는데에 대한 적개심만 들어나는 겁니까? 이건 심각한 침해 이전에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교사일선에서는 이런 일이 연수에 사인하고 도망가는 수준의 일상적인 일일지 몰라도 일반인에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게 좋은거지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 일이야 없겠죠.
일제교사가 반교육적인 것에 대해서는 동감을 표할 수 있으나 그 이유의 하나에 성적에조차 안들어간다는 발상을 한다는 것이 실망이라는 겁니다. 대체 일제고사를 왜 반대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건 보는 입장에 따른 차이고 왜 이걸 이렇게 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겁니다.
ㅎㅎ 연수가 지금 그런 농담따먹는 연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었나요? 규정에 대해서 알려주는 연수말입니다. 전반적인 연수야 사인을 하고 먹튀를 하고 따로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진지한 연수를 하던말던 상관없습니다만? 일선에서 얼마나 규정에 대해 해박하지 못한지는 각자 견해에 맡기죠. 아 물론 그것도 교장 교감이 하면 되는 일이겠죠 ^^? 만일 그렇게 넘어간다고 하여 외국처럼 강력한 행정파워를 교장 교감이 가지게 되었을 때 전교조가 어떻게 나올지는 뻔한 일이겠지만 말이죠.
반대하는 투쟁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견해차이라고 해두겠습니다. 나찌에 대한 예나 글의 수용소 이야기나 과연 이일이 그정도에 비견될 일인지는 도저히 모르겠군요. 또한 그게 그런 비유로 회피될 수 있는 행동인지도 말이죠.
찬성하지도 않는 사람이 20%라고 하셨는데 대체 그 퍼센테이지가 어디서 나온 것이며 그 통계는 정말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통계인가요? 들복으면 뭐합니까? 일선에선 에휴 이런 쓰레기같은 시험하면서 조작하고 공을 안들이면 되는거 아닙니까? 모멸감이 드시는 이유는 남이 자신의 영역에 침입했기 때문이지 자신들의 문제에서 발단이 되었다는 생각은 정녕 안하시는 것 아닙니까? 이게 문제가 안되었다면 일제교사는 이명박정권의 실책으로서 길이 남아 두고두고 씹을 수 있을 겁니다.(견해에 맞다면 말이죠.) 하지만 이 문제가 발생이 되었을 때 부정변증법님의 공을 안들인다던가 평가자체가 아니라던가 일제고사 자체가 문제인데 부차적인게 뭐가 어떠냐는 교사들의 입장을 바라보는 일반인은 퍽이나 재밌다는 겁니다. 교사 집단이 잘못했습니다하는걸 바라는 건 아닙니다만 합리화가 너무 심한게 아니냐는 거죠.
전산화 업무에 대한 교사의 수준은 생뚱맞은 질문인거 같고요. 도대체 그런것에 교사가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일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사실 무척 그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해당교사가 내지 않거나 해당교사가 판단해서 배치하지 않은 시험은 당연히 평가가 아닙니다. 평가에 대한 정론을 제시한 것인데 말장난이라고 하시니 황당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타누키님의 특수한 존재, 사회적 위치가 계속 반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묻어두고 가렵니다.
교감 교장이 하는 일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일반 교사 역시 교포라던지 부포라던지(아시겠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걸 아실텐데요. 전시빨나는 일을 벌리지 못하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중앙집권에서 권력이 분산됐으면 당연히 견제를 해야죠. 그게 싫다면 외국처럼 강력한 행정파워를 교감, 교장에게 주면 될테구요. 일이 적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동의를 하지만 그에 따른 위원회가 할 일이 교감 교장에게 넘어가 학생에게 좀 더 가까울 수 있는 교사의 결정권이 낮아지는 것은 개인적으론 별로인 듯하네요.
어떻게 말하면 변칙적(?)인 상황에서 정론만을 이야기하시니 말장난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명박도 말하는 바에서 정론(자신의 기준에선)만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묻어두고 가신다고 하시는데 이 글을 읽고 제일 생각나는 것은 위에도 썼다시피 조작에 대한 부정변증법님의 생각은 어떠한가? 입니다. 이 글에는 남이 들어와 재단하고 일제고사에 대한 반감만이 드러나있지 조작 등에 대한(이 포스팅의 원인으로 볼 수 있겠죠.) 생각은 일제고사에 대한 반감으로 묻어두고 가려는 생각이 심해보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