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7일
뉴라이트의 역사공략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뉴라이트의 역사 공략이 정말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치지도 않습니다. 교과서뿐 아니라 곳곳에서 공략하고 있습니다. 공권력까지 동원해 가며, 이렇게 집요하게 역사를 물고 늘어지는 정치집단은 아마 처음이지 싶습니다. 게다가 경제, 정치 전공자들이 앞장서서 역사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이렇게 역사를 물고 늘어질까요? 수구 꼴통짓 하느라고? 아닙니다. 이건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행위입니다. 뉴라이트(미국 식으로 말하면 네오콘)를 가벼이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명박은 정치적으로 파산 직전입니다. 이명박은 경제대통령을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명박이 아니라 천하의 그 누구도 경제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일찌기 케인즈가 간파했듯이 경제는 심리이며, 강박이며, 일종의 불안강박입니다. 경제를 합리적으로 계산해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경제의 동력은 일종의 불안강박이며, 욕구이기 때문에 경제인은 결코 만족을 모릅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중 가장 뒷일 생각 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나를 찍으면 잘살게 해주마!"하고 장담을 합니다. 하지만 만족을 모르는 경제적 동물들은 아무리 잘살게 해 주어도 "도대체 언제 잘 살게 해줄거냐?"하고 반문합니다. 역대 정권이 한결같이 "경제가 어렵다. 경제를 살리자."라고 노래 부르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경제는 항상 어렵습니다. 인간은 항상 결핍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데, 저 무모한 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된 인물이 이명박입니다. 경제대통령? 이건 처음부터 실패할수 밖에 없는 미션입니다. 물론 오바마도 일종의 경제대통령성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경제뿐 아니라 다른 매력들을 많이 가진 정치인입니다. 특히 진정성과 도덕성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다른건 다 볼거 없고, 경제라도 살려라 라는 올인 심리에 의해 몰표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면 동원할 정치적 자산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꼴은 오히려 경제를 죽이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적으로는 끝장났다고 봐야 합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3월 위기설(경제가 아니라 정치)가 유포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 정치적으로 파산한 대통령이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파시즘적으로 정권을 휘두르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출범 석달만에 경찰력에 의존함으로써 전체주의 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제 사상 통일, 이념 통일을 외치면서 파시즘으로의 길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파시즘은 국가 강제력만으로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강제력이 강해도 민중의 쪽수를 이길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파시즘은 알아서 기는 자발적 동조자의 무리가 필요합니다. 뉴라이트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뭔가 군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어서 비이성적으로 몰두하고 복종하게 만드는 그런 상상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파시즘은 이 단계에서 민족주의를 동원했습니다. 민족의 이름으로, 민족의 영광앞에 인권유린과 억압이 정당화될뿐 아니라,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고, 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정부가 아니라 민중들이 집단적으로 억압해 버리는 것입니다.
4. 그런데 한국에서는 엉뚱하게 좌파가 민족주의를 걸머 쥐고 있습니다. 사실 민족주의자를 좌파라고 부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명박 기준에서 좌파들인 옛 운동권들이 여전히 강고하게 민족주의적 담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족주의를 동원해서는 도리어 말려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5. 하지만 민족은 선천적이고 고정적인 자연공동체가 아닙니다. 민족은 단지 구성원들이 뭔가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범위까지가 민족입니다. 즉, 어떤 모종의 공동운명체라고 우리가 느끼는 범위가 민족의 범위를 구성합니다. 따라서 민족은 구성적 개념입니다. 우리 눈으로 볼때는 똑 같이 다민족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전혀 다른 상황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흑인, 백인을 막론하고 적어도 하나의 공동체라는 범위안에 스스로를 넣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한족과 티벳족, 위구르 족 등이 각자 자신들 끼리 공동체라고 상상합니다. 따라서 다민족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가능하면 자랑스러운 공통점을 중심으로 모이려고 하며, 자기들 내부에서 수치스러운 특성을 가진 집단은 민족 외부로 몰아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6.이탈리아 정치가 마씨모 다쨀리오는 이탈리아가 통일된 뒤 “우리는 이탈리아를 만들었다. 이제는 이탈리아인을 만들 차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도 마찬가집니다. 파시즘을 위해서는 민족주의가 필요하고, 그런데 기존의 한민족은 좌파의 것이니, 새로운 민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만들면 됩니다. 그 민족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즉, 한민족에서 북한을 배제한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어떤 자긍심, 자랑을 공유하면서 민족의 경계를 구획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자긍심, 자랑의 범주에 속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집안 망신 시키는 동생 쯤 됩니다. 그렇게 간신히 마음속에 포함시켜 놓았는데, 몇해전의 북핵국면은, 그리고 걸핏하면 터뜨리는 오만방자한 발언은 북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상당히 희석시켰습니다. 젊은 세대 같으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지난 월드컵때부터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게 외친 이름은 "대한민국"이지 결코 "한민족"이 아니었고, 휘두른 깃발은 태극기지 결코 한반도기가 아니었습니다.
7. 따라서 북한을 배제한 남한만의 역사를 가능하면 자랑스럽고, 긍지에 가득하게 재진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의식을 공유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이 탄생하는 것이며, 이 민족을 바탕으로 파시즘적 동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뉴라이트가 집요하게 역사를 공략하고, 특히 남한 단독정부 이후의 역사를 재구성하려고 애쓰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글루스 가든 - 시사진보가든...시사비평을 통해 ...
1. 이명박은 정치적으로 파산 직전입니다. 이명박은 경제대통령을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명박이 아니라 천하의 그 누구도 경제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일찌기 케인즈가 간파했듯이 경제는 심리이며, 강박이며, 일종의 불안강박입니다. 경제를 합리적으로 계산해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경제의 동력은 일종의 불안강박이며, 욕구이기 때문에 경제인은 결코 만족을 모릅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중 가장 뒷일 생각 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나를 찍으면 잘살게 해주마!"하고 장담을 합니다. 하지만 만족을 모르는 경제적 동물들은 아무리 잘살게 해 주어도 "도대체 언제 잘 살게 해줄거냐?"하고 반문합니다. 역대 정권이 한결같이 "경제가 어렵다. 경제를 살리자."라고 노래 부르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경제는 항상 어렵습니다. 인간은 항상 결핍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데, 저 무모한 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된 인물이 이명박입니다. 경제대통령? 이건 처음부터 실패할수 밖에 없는 미션입니다. 물론 오바마도 일종의 경제대통령성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경제뿐 아니라 다른 매력들을 많이 가진 정치인입니다. 특히 진정성과 도덕성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다른건 다 볼거 없고, 경제라도 살려라 라는 올인 심리에 의해 몰표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면 동원할 정치적 자산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꼴은 오히려 경제를 죽이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적으로는 끝장났다고 봐야 합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3월 위기설(경제가 아니라 정치)가 유포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 정치적으로 파산한 대통령이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파시즘적으로 정권을 휘두르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출범 석달만에 경찰력에 의존함으로써 전체주의 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제 사상 통일, 이념 통일을 외치면서 파시즘으로의 길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파시즘은 국가 강제력만으로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강제력이 강해도 민중의 쪽수를 이길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파시즘은 알아서 기는 자발적 동조자의 무리가 필요합니다. 뉴라이트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뭔가 군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어서 비이성적으로 몰두하고 복종하게 만드는 그런 상상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파시즘은 이 단계에서 민족주의를 동원했습니다. 민족의 이름으로, 민족의 영광앞에 인권유린과 억압이 정당화될뿐 아니라,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고, 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정부가 아니라 민중들이 집단적으로 억압해 버리는 것입니다.
4. 그런데 한국에서는 엉뚱하게 좌파가 민족주의를 걸머 쥐고 있습니다. 사실 민족주의자를 좌파라고 부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명박 기준에서 좌파들인 옛 운동권들이 여전히 강고하게 민족주의적 담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족주의를 동원해서는 도리어 말려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5. 하지만 민족은 선천적이고 고정적인 자연공동체가 아닙니다. 민족은 단지 구성원들이 뭔가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범위까지가 민족입니다. 즉, 어떤 모종의 공동운명체라고 우리가 느끼는 범위가 민족의 범위를 구성합니다. 따라서 민족은 구성적 개념입니다. 우리 눈으로 볼때는 똑 같이 다민족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전혀 다른 상황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흑인, 백인을 막론하고 적어도 하나의 공동체라는 범위안에 스스로를 넣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한족과 티벳족, 위구르 족 등이 각자 자신들 끼리 공동체라고 상상합니다. 따라서 다민족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가능하면 자랑스러운 공통점을 중심으로 모이려고 하며, 자기들 내부에서 수치스러운 특성을 가진 집단은 민족 외부로 몰아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6.이탈리아 정치가 마씨모 다쨀리오는 이탈리아가 통일된 뒤 “우리는 이탈리아를 만들었다. 이제는 이탈리아인을 만들 차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도 마찬가집니다. 파시즘을 위해서는 민족주의가 필요하고, 그런데 기존의 한민족은 좌파의 것이니, 새로운 민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만들면 됩니다. 그 민족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즉, 한민족에서 북한을 배제한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어떤 자긍심, 자랑을 공유하면서 민족의 경계를 구획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자긍심, 자랑의 범주에 속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집안 망신 시키는 동생 쯤 됩니다. 그렇게 간신히 마음속에 포함시켜 놓았는데, 몇해전의 북핵국면은, 그리고 걸핏하면 터뜨리는 오만방자한 발언은 북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상당히 희석시켰습니다. 젊은 세대 같으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지난 월드컵때부터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게 외친 이름은 "대한민국"이지 결코 "한민족"이 아니었고, 휘두른 깃발은 태극기지 결코 한반도기가 아니었습니다.
7. 따라서 북한을 배제한 남한만의 역사를 가능하면 자랑스럽고, 긍지에 가득하게 재진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의식을 공유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이 탄생하는 것이며, 이 민족을 바탕으로 파시즘적 동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뉴라이트가 집요하게 역사를 공략하고, 특히 남한 단독정부 이후의 역사를 재구성하려고 애쓰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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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2/27 00:17 |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6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위정자 자신이 생각하는 솔루션 자체가 아집임을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특히나 강만수처럼 IMF로 단련(?)된 관료는 더더욱... (이 양반 써놓은 책 보면 MB는 양반입니다. YS시절의 개막장을 거치면서 그야말로 티타늄 덩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일종의 확신범.) <- 매커니즘이란 이러한 팩트의 이해를 뭉뚱그린 것이었습니다.
_____________
그리고 7.단락 주변에 언급하신 결론은 제가 보기엔 조금 헛짚으신 게 아닌가 합니다. 저런 식으로 정부의 정통성에 목숨거는 모습은 뉴라이트의 음모라기보다는 범세계적으로 우파라면 다 하죠. 특히 전통적인 우익 군인 간부 마인드가 저렇습니다. 기성 체제에 대한 반작용을 매우 혐오하는 습성이 있지요. 미국 국가(anthem) 변경 논쟁 때 그 동네 향군들이 보여준 모습부터 시작해서 6.25 전적비를 찾아오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까지 다 그렇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다수의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나오는 말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는 지 오래고, 독자적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데, 낡은 사고방식 속에 허우적거리는 불쌍한 뉴라이트님들은 죽어가는 교과서의 권위를 부여잡고 메아리 없는 헛소리를 주절거리고 있네요.
입시제도를 냅두고 교과서를 통한 세뇌가 가능할 거라 생각했던건가...
그런데 진보진영의 '민족주의'와 뉴라이트가 세우려는 '민족주의', 그리고 월드컵 당시 거리에서 나부꼈던 대중의 태극기가 보여주는 '민족주의'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바로 진보진영에게 명확한 개념규정을 통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 아니겠습니까?
또한, 민족주의 = 파시즘이라는 단순한 도식이 통용되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주의'와 구분되는 의미에서의 '민족주의'는 언제나 부정적인 면만 갖는 것이 아니라는걸 (자유주의자들에겐 '민족'이란 인간을 묶는 질곡일 뿐이겠지만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플에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_@;; 어쨌든, 항상 글 잘보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김구선생님의 고결함을 타락시키기 위해
김구선생님이 술집에서 일본에서 온 장삿꾼을 칼로 찔러 죽였다는 등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는 것들이 저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몇년 전에 미국 관광객 폭행하고 양키고홈 외치고 그랬다 이거지 어휴 골때려.
선생님이시면 국가주의라거나 민족주의라거나 용어 정도는 구분하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 이건뭐 본인 주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민족'이란 말에 아예 새로 정의를 내리셨네요.ㅋ
어디 좌파가 민족주의를 운운했다고 거짓선전을 하시는지?
어디 조선일보라도 읽다가 오신 분 같네요
어느 당에서 알바라도 하는 분 같습니다
허허허허
너님 리플 싸기전에 포스팅은 읽어 보셔야죠?
우리나라에 민족이라는 말 자체가 사용된 것이 1900년대 이후 부터였습니다. 그 전에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죠. 물론 그 전에는 오늘날 의미에서 정치적 공동체로서의 국가라는 개념도 없었습니다. 국가든, 민족이든 다 20세기 이후, 근대화와 함께 만들어진 것입니다. 국가는 정치적이고 제도적인 공동체, 민족은 그 바탕이 되는 심정적 공동체(설마 혈연적 공동체라는 전근대적 주장을 옹호하시려는 것은 아닐테고)로 거울의 앞뒷면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옛날 교과서에는 파시즘은 국가주의, 나찌즘은 민족주의라고 구분하지만, 최근에는 그래서 구별하지 않습니다.
결국 민족은 정치적, 문화적으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형성하는 공동체입니다. 그게 정부면 관제민족주의고, 그게 시민사회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족운동이 되겠죠. 일제 강점기의 관제민족주의는 "오족화합,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황인종민족주의로 나타났고, 민족운동은 그 아래서 일본에게 착취당하는 민족들의 자결운동으로 나타났죠. 해방 이후 박정희나, 이승만은 관제민족주의를 펼칠수 있는 위치에 섰고, 실제 그걸 사용했고, 박정희는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했죠. 다만 그 민족의 범위 안에 북한을 소련에게 강점당한 곳으로 보느냐, 남한을 미국에게 강점당한 곳으로 보느냐를 두고 재야와 대립했을 뿐.
정치적으로 파산 상태이기에, 그나마 원래 지지층이었던 사람이라도 잡아야죠^^;; 대북 강경책, 여간첩 사건이 그렇고요, 전교조 때려잡기도 어떻게 보면 전교조 싫어하는 국민층 지지를 얻어 내기 위한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게, 지금 2mb정부가 정치적으로 너무 큰 압박을 받게 되니,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대중적인 지지-그것도 한 측면에 편향된- 만을 얻으려 하는거겠지요'. '애초에 반은 포기하자.' 같습니다. 쩝.. 이거 위험한데 말이죠.
아 링크신고합니다^^
사실 좌파와 민족주의자간에 노선의 합의점을 찾기는 몹시 어렵기도 하거니와
뿌리부터 지금까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좌파의 분열이다 같은 좌파끼리 뭐하는 짓이냐고도 하지만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보는 시각에도 좌파와 민족주의자를 분명하게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옛 운동권을 좌파라고 부르기에는 그 시절 사상 구분이 조금 모호했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그 시절엔 운동권이란 말 자체가 조금 생소했고, 힘을 모으기 위해서
일부 타는 재라도 모으자는 심정으로 모른 척 한 배를 탄 것도 사실이지만요.
글에 좌파라는 말이 많이 등장해서 저도 고민하면서 읽어보았지만,
한번 같이 생각해봐주시길.
이념은 정확하게 구분되어야 할 것 같아요.
안 그러면 같이 때려맞아요.
저는 그래서 역사의식 이전에 '우리가 말을 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열어낼 수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말씀하시는 '뉴라이트'의 경우 북한이 한민족이라는 것을 부정하는것이 아니라 민족중심적인 역사서술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정치공동체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겠다는 것은 국가주의라고 할 수는 있을 지언정 그걸 민족주의라고 할수는 없겠죠.
그래서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이 탄생'이라는 식으로 쓰신 부분들이 용어를 혼란스럽게 쓰신거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로긴도 안하고 익명성 이용 멋대로 지껄이는 쓰레기가 많네요.(전부 한놈 같지만.)
제가 이 블로그 주인분한테 무슨 패악한 짓거리라도 했냐니까요?
이글루스 가입 안한 사람은 이 포스팅 읽고 의견도 남기면 안됩니까?
자기가 듣기 싫은 소리엔 그렇게 눈과 귀를 틀어막고 싶으신지?ㅋ
평소에 생각지 못햇던 부분들이었네요...
제 생각의 편협함이 부끄럽네요...
전 나름 우파랍시고 민족과 전통을 들먹이는데 수꼴들이 저를 좌파로 몰더군요.
수꼴 입장에서 보면 전 좌향우인 셈인가봐요.
언제나 명쾌한 글 감사합니다
아 다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민족주의는 좌파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의 상황에선 민족주의는 좌파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민족주의는 유럽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 고유의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민족주의=파시즘이란 도식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여하튼 현재와 같은 이념에 대한 억압적 상황과 분단, 냉전형의 상황이 계속되는 한 민족주의는 분명 좌파일 것입니다.
사실 아무리 교과서를 우습게 받아들인다 해도, 그건 어느정도 냉소적인 머리가 생긴 뒤의 일이죠. 교육은 진짜 무서운겁니다. 만약 열의 하나 혹은 셋이라도 뉴라이트 교과서를 깊이 신뢰한 채 어른이 된다면 그들이 어른이 되어서 권력을 가진다면, 그들의 아이들을 비롯해 그들에게서 영향받고 자랄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교과서가 무서운 이유는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비판의식없이 교과서를 '코리아 스탠다드' 로 받아들여서 그것을 자신의 가치관 바닥에 깔고 모든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는거.
솔직히 말해서 김구선생, 스파이 활동 한거 맞고 테러활동 벌인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압도적으로 강력한 제국주의자들에 맞서 식민지의 지식인이 취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강력한 저항수단이 그것들 뿐이라는 것 역시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구선생의 활동이 한국인에게 뜻깊은 활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거지요. 제국주의자와 식민지 라는 관계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당시의 독립투사, 열사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식민지였고, 일본이 제국주의자였기 때문에 저러한 행동들이 독립을 위한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거지요.
(신)자유주의란게 기만과 위선으로 점철된 것이긴 하지만 한국에선 이것 마저도 일그러져서 돌아가는 군요.
뉴라이트는 노골적으로, 일본 도요다의 펀딩을 받아 '외래문명 유입론'의 시각을 확산시키는 사람들이라 봅니다. 따라서 오히려 '민족주의'보다 '국제주의'적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보일 것입니다. 뉴라이트의 상극은 좌파가 아니라 한나라당내의 '올드라이트'입니다. 이 올드라이트는 조국근대화, 북한에 대한 적개심, 국가주의, 반공우익 이런 덩어리라 할 수 있습니다. 뉴라이트의 목적은 이것의 해체에 있다 보입니다. 그래서 '조국근대화' 대산에 '식민지 근대화론'이며 '북한에 대한 적개심' 대신에 일본에 대한 친근감이며 국가주의 대신에 국제주의이며 반공우익이 아니라 친일우익인 것입니다.
'한일합방'이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지 않고 친일파의 집요한 작업 이후에 일어난 것처럼 말입니다. 뉴라이트는 한나라당내에 있는 박정희의 '유산'을 해체하는 것을 본연의 목적으로 하여, 사실상 이완용과 비슷한 일을 현 시점에서 하는 사람들입니다.
샘이 어느날 내 블로그에 오셔서 일본이 1600년대부터 오사카에 서양 상인들이 왕래가 잦아지는 등 요컨대 상업자본이 형성된 '내생적 근대화'의 길을 걸었다라고 하신 댓글 기억합니다. 이 '내생적 근대화'론이 박정희 정부 시절 '조국 근대화'론으로 바뀌었던 것이고 지금은, 다시 바뀐 것입니다. '외래의 고급문명 도래론'이죠.
뉴라이트의 역사관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지정학적 이유로 '외래문명유립론'을 지금 세계체체 해석의 가장 유효한 틀로 여기고 있습니다. 뉴라이트하고 다른 견지이긴 하지만 외래유입론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유사한데가 있습니다.
그래서 뉴라이트는 어떤 면에서 파시즘 해체적이지 강화적이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1년동안 많이 위협하고 구속하고 그러하긴 했지만 곧 멈추곤 햇습니다. 박석운 이 분도 구속됬다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석행 이분도 곧 나올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해직교사들도 소청단계에서 복직될 확률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현 정부가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는 정부라서 그러하다는 것이며, 이런 이유로, 파시즘화되기 어렵습니다. 파시즘이 되려면 '외래'의 적 또는 내부의 분명한 적이 성립한 가운데 모든 '악'을 그 적에게 돌려버리고 나머지가 열광적으로 단결하는 이런 그림이 필요한데 오히려 현 정부는 지지율을 자꾸 감소시키는 경향으로 움직이죠.
내게 파시즘이 되지 않는 이유는 한국의 금융화가 진척되어서 인데, 금융의 핵심을 나는 '교환'과 이동으로 보며, 이 교환과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금융은 '업'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상인자본적 셩걱인데, 파시즘은 '상인자본'에게 쥐약이죠! 국가가 모든 것을 다 통제하는데 특히 자본에 대한 통제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명박 정부는 파시즘으로 되기 어려우며 뉴라이트의 임무는 파시즘화가 아니라 오히려 '친일우익'을 강화하는 이런 '국제주의'적 시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는 이유는, 북한을 흡수하여 더 넓은 틀에서 그러니까 일본과 통일한국을 아울러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하는 구도를 고려하는 미국의 '사유' 때문인 것입니다. 이것이 지정학적 상상력에서 나오는 사유입니다.
그리고 금융자본주의와 정치적 파시즘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치와 경제의 자율적 체계화 이론에 의해 설명이 됩니다. 자본주의는 유연한 공리계가 되었기 때문에 어떤 정치체계에서도 잘 자란다는 것입니다. 요건, 차차 다시 연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스스로가 법을 존중하고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공직자는 물론,
국민 누구에게도 법의 준수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다.
<대통령(노무현) 탄핵 결정 전문 / 관습*(헌)법>
공직선거법 제258조 (선거비용부정지출 등 죄)
공직선거법 제264조 (당선인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위 규정대로 행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망해도 싸다!~!!
“대한민국의 법이 살아있다면 (진실이) 가려질 것”<선거범, 사기꾼 + 도둑놈, 내란범>
"저는 만에 하나라도 저가 책임이 있다면 / 현행내란확실경합범!~!!
대통령이 되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사기꾼을 믿어?>
대통령직에 취임할 수도 없는, 당선무효의 선거범, 사기꾼, 도둑놈, 현행내란확실경합범!~!! 오사카생 쥐 다魔네忌사기꾼 梁上君 月산?명박이 대통령직을 사취, 절취, 강취하여, 대권만? 국권까지 싹쓰리~!! 대한민국을 참절해서 노략질을 해 처먹고 있는 개판~ 깽판~ 사기판~ 위장판~ 빨갱판~ 난장판~ 에? 무슨 소~ 亡??
送狗迎神? 送dog迎god?? 하느님이 보우하사~
[명령章!]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hwp
dead line day.hwp
그리!
하지
아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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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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曰ㅡㅡㅡㅡㅡㅡㅡㅡㅡ曰
ㅣㅡㅕㅣ
ㅡㅡㅡㅣ
ㅕ○ㅕㅣ
ㅡㅡㅡㅣ
지나면ㅣ
ㅡㅡㅡㅣ
ㅣㅡ하ㅣ
2008. 12. 19.
dead 정乙병己
ㅣine 亥유寅축
2009.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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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사십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찌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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