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05일
오바마 당선, 패닉에 빠진 한나라당과 뉴라이트- 진중권
진중권님이 진보신당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너무 비유가 포복절도해서 당원끼리만 보기 아까워서 감히 불펌해서 널리 공유합니다.
이하 인용
오마바가 당선되자, 한국의 보수우익과 한나라당에서 심리적 패닉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의 네오콘과 밀월을 즐겨왔는데, 그 호시절이 다 지나가 버린 거죠. 미국인들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보수우익과 한나라당은 미국의 변화를 원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상관없이 변화는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이게 그들에게는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매우 힘든 모양입니다. 이 사태를 그들이 심리적으로 처리하는 두 가지 방식이 눈에 띄네요.
이하 인용
오마바가 당선되자, 한국의 보수우익과 한나라당에서 심리적 패닉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의 네오콘과 밀월을 즐겨왔는데, 그 호시절이 다 지나가 버린 거죠. 미국인들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보수우익과 한나라당은 미국의 변화를 원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상관없이 변화는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이게 그들에게는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매우 힘든 모양입니다. 이 사태를 그들이 심리적으로 처리하는 두 가지 방식이 눈에 띄네요.
하나는 대한민국 보수우익의 첨병 조갑제. 얼마나 난감했던지 아예 손으로 눈을 가려버리네요. 오바마보고 ‘좌파’라 불러서는 안 된답니다. 한국에서 부유층에 무거운 세금을 물리고,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하면, 당장 ‘빨갱이’라 부르겠지요. 하지만 똑같은 얘기도 오바마가 하면 ‘좌파’라 불러서는 안 된답니다. 오바마는 북한을 압박하는 대신에 그들과 대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한국에서 그런 얘기하면 ‘친북’이 되지만, 같은 얘기도 오바마가 하면 ‘좌파’라 불러서는 안 되겠지요.
조갑제보다 더 웃긴 것은 청와대입니다. 이들은 해석의 예술을 보여주네요. 세상에, “MB와 오바마가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답니다. 둘 다 변화와 개혁을 얘기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네요. 그러니까 좌회전을 하든, 우회전을 하든, 회전을 한다는 점에서 둘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얘기죠. 청와대,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을 받을 것 같네요. 좌회전을 한 차와 우회전을 한 차가 결국 같은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다는 이 해석으로 위상수학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으니까요.
# by | 2008/11/05 20:49 |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3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블로그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진보, 교육담론, 전교조, 이 세 주제에 대해서는 내가 선두주자? 설마, 아니겠지.... 가장 많이 읽힌 글은 오바마 당선, 패닉에 빠진 한나라당과 뉴라이트- 진중권 입니다.이런, 가장 많이 읽힌 글이 펌글이라니.. 이건 좀 기분 안 좋음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언제까지 서울대 콤플렉스에 사로잡힐 것 ... more
2mb정부 당황한 속내를 감추느라 진땀께나 흘렸을 겁니다.
mb와 오바마가 철학이 같다???
오바마 당선자가 청와대를 모욕죄로 고발해야 할 듯...ㅎㅎ
어쨌든 오바마의 승리가 우리 국익에 설령 불이익을 초래한데도
진보의 승리에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놔~ 오바마 당선이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그걸 떠나서
통쾌하고 감동적인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도 짧은 호세월을 모르고 대세의 흐름을 읽지 못한 리더는
자격이 없지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변명 늘어놓는 꼬락서니가 불쌍해 보입니다.
청와대....참 하늘도 푸르고 기와도 푸르건만 어찌 그곳에 사는 이들은
하나같은 청신한 감각을 가진 자들이 없는지......마음이 아픕니다.
전인류가 .......오바마를 축하해줘햐하지않을까요...
맹박이 언제 정신차릴지? 쫍 ~~